10월 무역적자 67억달러…수출 2년 만에 마이너스 전환(상보)
[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10월 한국의 수출이 5.7% 줄어들며 월간 기준 2년 만에 마이너스 전환했다. 무역적자는 67억달러를 기록하며 7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올해 누적 무역적자 규모는 356억달러로 연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수출은 524억8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7% 감소했다. 월간 한국 수출이 감소한 건 지난 2020년 10월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석유제품, 자동차, 이차전지 수출은 역대 10월 최고실적을 경신했다. 다만 세계경기 둔화로 인해 반도체, 무선통신, 유화 등은 감소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수출은 증가했으나 중국과 아세안 수출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591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9.9% 늘었다. 원유, 석탄, 가스 등 주요 에너지 원자재 수입액이 46억달러 증가한 155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적자 폭을 키웠다.
수입이 수출을 상회하며 무역수지는 67억7000만달러 적자를 냈다. 무역수지 적자는 직전 달인 9월(-37억7000만달러)보다 30억달러 늘어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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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무역수지는 올해 4월부터 7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오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7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 누적 무역적자 규모는 355억85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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