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이자 4% 미만 고객 사라져, 신용대출은 5%가 대세
9월 기준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금리 공시
다음달 주담대 변동금리 기준 코픽스 오를 것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4% 미만 대출이자가 거의 사라졌다. 29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공시에 따르면 9월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금리구간별 주택담보대출(분할상환식) 신규 취급 비중을 보면 NH농협과 우리, 하나은행의 연 4% 미만 대출 비중이 0%였다. KB국민은행도 연 4% 미만 취급비중이 2.2%, 신한은행은 1.1%에 그쳤다.
이들 은행에서 9월에 새로 분할상환식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고객 중 연 4% 미만 금리를 적용받은 고객은 거의 없다는 의미다. 5대 은행에서 연 4% 미만 금리의 주담대는 사실상 사라진 셈이다.
나머지 주담대는 주로 연 4∼6% 구간에 몰렸다. KB국민은행은 연 4%대 80.4%, 5%대 17.4%로 전체의 87.8%가 이 구간에 집중됐다. 우리은행은 98.2%, 신한은행은 98.5%, NH농협은 99.4%, 하나은행은 99.9%에 달했다.
연 6% 이상 고금리 주담대를 받은 고객은 KB국민은행에선 거의 없었다. 하나(0.1%), 신한(0.4%), NH농협(0.6%)은 0%대 비중을 보였고, 우리(1.8%)는 1%대였다.
신용대출 대세 금리는 연 5%대로 자리잡았다. KB국민은행은 연 5%대가 27.5%로 가장 비중이 컸고, 6%대 19.5%, 4%대 17.9%, 7%대 8.2% 등으로 나타났다.
NH농협은 5%대가 45.6%였다. 신한과 우리 역시 5%대 대출이 35%와 41.6%로 가장 높았다. 하나은행의 5%대 대출 비중은 30.7%였다. 8% 이상 고금리 취급 비중은 하나은행이 13.4%로 가장 높았다. KB국민은행도 11.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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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한국은행이 올해들어 두번째 빅 스텝(기준금리를 한꺼번에 0.5%포인트(p) 인상)을 밟으면서,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올렸고 이 영향으로 다음달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하면 주담대 변동금리와 신용대출 금리 등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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