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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일본 도쿄의 신선식품을 제외한 10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원자재 가격 급등과 엔화 약세의 여파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총무성이 28일 발표한 도쿄 23구의 10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4% 올랐다. 이는 시장 예상치(3.1%)를 웃도는 수준으로 일본은행(BOJ)의 목표치인 물가상승률 2%를 5개월 연속 넘어섰다. 소비세율 인상 영향을 제외하면 1982년 6월 이후 40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이 물가 상승을 부추겼다. 에너지 가격은 24.2% 상승해 전체 물가상승폭을 1.2%P 끌어올렸다. 전기료와 도시가스 요금은 각각 26.9%, 29.3%씩 올랐다. 휘발유는 정부의 가격 억제 보조금의 효과로 2.0% 오르며 전달(5.8%) 대비 물가 상승 폭이 줄었다.


식료품 가격은 6.1% 오르며 전체 물가 상승률을 1.55%P 끌어올렸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료품 수송 경로가 변경하면서 식료품 가격이 상승한것으 분석된다.

지난달 -14.4%에 달했던 휴대전화 통신료 상승률은 이번 달 1.8%로 오르며 플러스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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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은 도쿄 23구가 전국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라는 점을 토대로 10월 전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국 소비자물가지수는 도쿄 23구의 소비자물가지수보다 에너지 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10월에는 인플레이션이 한층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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