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3분기 영업익 7% 줄어…실적 행진 멈춰(상보)
3Q 매출액 11조1226억·영입익 5117억
정제마진 감소로 당기순익도 적자전환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국제 경기 침체 우려와 원유가격 하락으로 에쓰오일이 실적행진을 멈췄다.
에쓰오일( S-Oil S-Oil close 증권정보 010950 KOSPI 현재가 109,300 전일대비 2,200 등락률 -1.97% 거래량 77,448 전일가 111,500 2026.05.19 09:51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S-Oil 목표주가 상향…최고가격제 변수"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클릭 e종목]"에쓰오일, 불확실성 속에서도 득이 클 것…목표가 상향" )은 3분기 영업이익이 5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전 분기에 비해서는 70% 넘게 감소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3% 상승한 11조1226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분기보다는 소폭(2.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1조8520억원, 3조56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1%, 103.8% 증가했다.
에쓰오일은 국제 유가와 정제마진 하향 조정에도 윤활,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 기여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정유부문 영업이익이 788억원에 그쳤다. 역내 정제마진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여름철 계절적 수요와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쿼터 추가 발행에 대한 우려로 하향하면서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또 원유 가격이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하락하면서, 일회적인 유가 관련 손실 효과가 3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됐다.
영업이익 561억원을 달성한 석유화학부문은 원재료인 납사 가격의 지속적인 약세와 역내 시설의 정기보수 및 감산 영향으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윤활부문은 376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여름 성수기 이후 수요 완화에도 생산 설비들의 정기보수로 윤활기유 펀더멘탈이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윤활기유 스프레드도 유가 하락으로 인한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인해 큰 폭으로 확대됐다.
회사 측은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이 4분기 겨울철 계절적 수요 증가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정제 설비 부족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정유업의 강세 사이클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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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관계자는 "일부 중국 수출물량 증가 효과는 러시아의 정유 제품 생산 감소로 일정부분 상쇄될 것"이라며 "등·경유 스프레드는 현저히 낮은 글로벌 재고 수준을 보여, 겨울철 난방유 수요 증가로 인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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