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한동훈 차출 공개적 언급 부적절…尹에도 도움 안 돼"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차기 여당 당권주자 중 하나로 꼽히는 윤상현 의원이 최근 의원들 사이에서 '한동훈 차출론'이 언급되고 있는 데 대해 "부적절하다"고 제동을 걸었다.
윤 의원은 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당내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총선 차출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해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무부 장관은 공명정대를 상징하는 직위로서, 정치적으로 매우 조심스럽게 처신해야 하는 자리"라며 "정치권에서 호사가처럼 총선 차출을 얘기하는 건 1년 뒤라도 빠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한 장관) 차출 얘기가 나오면 안 된다"며 "지금 총선 차출을 언급하는 건 본인에게도, 대통령에게도, 당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한 장관의 총선 차출 이야기는 '친윤'으로 꼽히는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8일 라디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한 장관의 출마 가능성이 높다"고 처음 언급하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이어 같은 당의 조수진·최형두 의원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박재홍의 한판승부'서 각각 "총선에서는 큰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선거는 치어리더 같은 분이 나와 분위기를 이끌기도 한다" 등의 발언으로 당내 한 장관 차출설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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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 장관이 정치권 진출 여부에 선을 긋고 있는 데다 2024년 총선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벌써 차출론이 나오는 데 대한 비판 여론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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