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포 짜기’ 구경 오세요 … 17∼21일 공개행사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문화재청과 안동시가 주최하고 국가무형문화재 안동포 짜기 마을보존회가 주관하는 ‘안동포 짜기 공개행사’가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임하 풍물패의 신나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17일 오전 11시부터 개회식을 진행하고,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국밥과 떡이 제공된다. 오후 1시부터는 11명의 교육생과 마을주민들이 함께하는 안동포 시연이 펼쳐진다.
5일 동안 삼째기, 삼삼기, 베날기, 베짜기 등 매일 다른 생산 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안동포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임방호 안동포 짜기 보존회 회장은 “어머니가 삼베 짜던 모습이 아직도 선하다. 안동포는 직조기술만 연마하는 것이 아니라 삼베를 짜던 우리 어머니들의 애환과 삶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우리의 역사이다. 이번 공개행사에서 그런 가치까지 음미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포는 조선 중엽부터 안동 등지에서 모시와 비슷한 하절기 옷감으로 생산됐으며, 점차 인기가 좋아지면서 임금님 진상품으로 지정됐고 중국에 수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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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동포는 근래 들어 화학섬유에 밀려 쇠퇴하면서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고곡리 등지에서 겨우 명맥이 이어져 가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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