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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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연천 지역에서 수십발의 지뢰가 발견됐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접경지역 주민의 삶을 위협하는 지뢰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경기도 연천 민간인 지역에서 한 민간단체가 지뢰탐지 작업을 벌인 결과, 불과 2시간 만에 23발의 지뢰를 찾아냈다고 한다"며 "민간인이나 차량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곳이고, 수년 전 군 당국이 지뢰제거 작전을 완료하고 알림판을 설치한 곳인데 (이처럼 많은 지뢰가 짧은 시간에 나왔다는 것은) 언제라도 인명피해가 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지난 2월15일 연천군의회가 결의문을 통해 지뢰 관련 법률의 제ㆍ개정을 촉구했다"며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경기북부를 성장의 땅, '더 큰 평화'의 공간으로 가꾸기 위해 경기도는 접경지역 지뢰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경기도는 경기북부를 새로운 기회의 땅이자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확고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분단의 상징이었던 접경지대를 평화와 생태를 아우르는 '더 큰 평화'의 공간으로 가꾸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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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민간 지뢰탐지 전문기관인 한국지뢰제거연구소는 지난달 28일 연천군 미산면 백학저수지 인근 한 야산에서 2시간 동안 지뢰탐지 작업을 벌여 지뢰 23발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곳은 군 당국이 지난 2013년 지뢰 제거 작전을 완료했다고 알림판까지 세워놓은 지역이다. 지뢰가 발견된 지역은 민간인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지뢰 발견은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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