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버라 레이 벤터 박사 19일 CSI 콘퍼런스 기조강연

유전학자 바버라 레이 벤터 박사가 1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2 국제 CSI 콘퍼런스'에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경찰청 제공

유전학자 바버라 레이 벤터 박사가 1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2 국제 CSI 콘퍼런스'에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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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경찰청은 1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2 국제 시에스아이(CSI) 콘퍼런스'에 유전학자 바버라 레이 벤터 박사가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레이 벤터 박사는 모근 없는 머리카락에서 DNA 핵을 채취해 활용하는 기술을 소개하고 최근 개발된 유전계보학 관련 기구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19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과 2018년 과학 저널 네이처 선정 '올해의 중요한 인물 10인'에 오른 바 있다.

레이 벤터 박사는 무려 45년 동안 미제로 남았던 '골든 스테이트 킬러' 사건 해결의 결정적 계기를 제공했다. 범죄현장 증거물에서 확보된 디엔에이(DNA)로부터 친족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형태의 정보를 추출한 뒤 범인과 친족관계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찾아내 일종의 '유전자 족보'를 만들었다. 그리고는 친족을 한 명씩 분석해 범인이 아닌 이를 배제하는 작업을 거쳐 사건 45년 만에 범인을 잡을 수 있었다.


유전계보학으로 알려진 이 기술은 일반적인 유전법칙에 따라 사람들 사이에 얼마나 많은 DNA를 공유하고 있는지 분석해 친족 관계를 밝히는 방법이다. 레이 벤터 박사가 2016년 7월 처음으로 이 기술을 활용해 신생아 때 납치돼 신원과 출신을 알 수 없는 여성 신원을 확인했다. 이후 미국에서는 골든 스테이트 킬러 사건을 포함한 50여 건의 미제 사건이 유전계보학을 통해 해결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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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벤터 박사가 기조 강연자로 나서는 2022 국제 CSI 콘퍼런스는 19일 오전 10시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 직접 참여는 물론 사전등록을 통한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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