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4개 국가공사, 대기오염물질 감축 위해 844억 시설 투자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예인선 '송도호(310t)'가 지난해 9월 인천항에 투입됐다. 예인선은 대형 선박을 밀거나 끌기 위해 고출력을 내면서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인 LNG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제공]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지역 4개 국가공사가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올해 844억원을 투자해 시설 개선에 나선다.
인천시는 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공사, 인천항만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로 구성된 '인천클린공사협의회'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항 내 차량·장비 배출가스 저감과 항공기 지상전원공급장치 설치 등에 95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 감축에 나선다.
인천항만공사는 항만 대기질 개선을 위해 선박육상전원공급설비 설치와 태양광발전시설인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에 76억원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대기오염·악취 방지시설 설치와 기반시설 관리 등에 651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또 한국가스공사는 해수식 기화기 성능 개선과 선박용 저황유 연료전환 관리 등에 22억원을 투입해 질소산화물을 감축할 계획이다.
이들 공사는 지난해 총 704억원을 환경개선사업에 투자해 질소산화물(NOX) 213t, 황산화물(SOX) 108t, 총먼지 16.4t,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 14만6780t 등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했다.
시는 지역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 비중이 큰 4개 국가공사와 2016년 협약을 체결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을 위한 환경개선사업에 지속적으로 협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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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노력과 협업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지난해 4개 공사의 투자 결과 2016년 26㎍/㎥이던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지난해 20㎍/㎥로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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