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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매도' 리포트에 추락…네이버·카카오페이 52주 신저가

최종수정 2022.10.08 08:00 기사입력 2022.10.08 08:00

씨티증권, '매도' 의견
네이버, 이번주에만 17.31% ↓
카카오페이, 하루 동안 1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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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리포트에 네이버와 카카오페이 가 속절없이 추락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 기조로 할인율이 높아진데다 성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면서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종가 기준 이번 주(10월4일~7일) 네이버 주가는 19만3500원에서 16만원으로 17.31%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네이버 주가 하락세에 가속도가 붙은 배경은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 보고서 탓이다. 씨티증권은 지난 4일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도', 목표주가를 32만8000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했다. JP모건은 목표주가를 27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내렸다.


증권사의 매도 리포트와 함께 M&A(인수·합병) 이슈도 주가에 영향을 줬다. 이날 네이버는 미국판 '당근마켓'인 포쉬마켓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2조3441억원(9127만2609주)으로, 비싼 가격에 인수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외국인은 이번 주에만 749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040억원, 23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주가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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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도 씨티증권의 '매도' 리포트에 4만원을 간신히 방어했다. 지난 7일 카카오페이 는 4만1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씨티증권의 보고서가 공개된 후 하루 동안 14.41%가 떨어졌다.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이날 씨티증권은 카카오페이 에 대해 투자의견 '매도', 목표주가는 3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씨티증권은 "경기 침체로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고 있고, 트래픽을 매출로 전환하는 작업도 지연되고 있다"며 "3분기 손익분기점 도달, 4분기 턴어라운드, 2023년 영업이익률 5.8% 전망은 비현실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며 "네이버는 개인 신용대출을 시작할 예정이고, 애플페이가 한국에 진출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역시 외국인의 '팔자'세에 무너졌다. 이날 하루 동안 외국인은 325억9900만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8억원, 20억원을 사들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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