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의 Defence photo]북 도발 때 육·공군 응징수단은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한미 군 당국은 북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응해 동해상으로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했다.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에서 우리 군은 현무-2 미사일 2발을, 주한미군은 에이태큼스(ATACMS)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해 가상표적을 정밀타격했다.
그동안 우리 군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때만 현무-2 미사일로 맞대응해 왔다. 사거리와 파괴력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엔 북한이 ICBM보다 사거리가 짧은 IRBM을 발사에도 현무-2를 발사했다.
이에 따라 한미의 맞대응 강도 역시 한층 더 끌어 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군이 참여한 대응 사격 횟수도 많아졌다. 문재인 정부 때는 1차례(2017년 7월 5일)에 불과했지만 현 정부에서는 대응 사격 모두 미군이 함께했다.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할 때마다 대응 사격을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전날 한미 당국은 연합공격편대군 비행과 함께 정밀폭격 훈련도 실시했다. 이번 한미 연합 공격편대군 비행에는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 4대와 주한 미 공군의 F-16 전투기 4대가 각각 참가했다.
특히 한국 공군의 F-15K는 전북 군산 앞바다의 직도사격장에 설정한 가상표적을 향해 공대지 합동 직격탄(JDAM) 2발을 발사하는 정밀폭격 훈련을 했다. 북한 IRBM 발사 10 시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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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AM은 기존 재래식 폭탄에 유도장치와 날개 키트를 달아 스마트 무기로 변형시킨 정밀유도폭탄이다. GPS(인공위성위치정보)와 INS(관성항법장치) 유도방식으로 주·야간 정밀폭격이 가능하다. 24㎞의 사거리에 오차는 13m에 불과하다. 사전에 입력된 목표물을 향해 비행하기 때문에 지하 기지나 동굴 속의 장사정포와 해안포 기지를 궤멸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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