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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밸리산업박물관' 산업체학교 기억 공모…'구로공단' 기억전시회 개최

최종수정 2022.10.05 06:01 기사입력 2022.10.05 06:01

'낮에는 공장, 밤에는 공부' 구로공단 산업체학교 졸업생 사연 공모

대방여중 야간특별학급 제1회 졸업식(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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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 산업박물관인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1970~80년대 구로공단에서 일하며 산업체 부설학교나 야간 특별학급에 다녔던 졸업생들의 기억을 11월 30일까지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사연, 사진, 영상, 졸얼앨범 등 당시 학창시절과 관련된 기록과 기억이라면 모두 공모가 가능하다. 시민이 보내준 소중한 기억은 ‘구로공단 노동자의 교육’을 주제로 예정된 기획전시에서 2023년 선보인다.

산업체학교 제도는 학교에 진학하지 않고 공장에서 일을 한 근로청소년을 위해 1977년부터 시행된 제도다. 기업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한 ‘산업체 부설학교’와 일반 학교 부설 ‘야간 특별학급’ 모두 구로공단 근로청소년 교육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공모에서는 영등포여고, 영등포공고, 영등포여상, 서울기공, 금옥여고, 신정여상, 대방여중, 한강실고, 정희여상, 일성여중고, 연희새마을중고, 공단직업청소년학교 등 구로공단에서 일하며 산업체학교에 다녔던 졸업생 개인의 기억을 수집한다.


공모 대상은 ▲학교생활에 대한 사연 ▲학교생활과 관련된 물건이다. 채택된 사연과 자료는 제공자의 의사에 따라 2023년 기획전시와 도록에 수록하고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공모결과는 2023년 G밸리산업박물관 기획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영준 서울시 신산업정책관은 “서울 최초의 산업박물관인 G밸리산업박물관의 특별전시를 통해 고단한 일과를 뒤로하고 배움의 희망을 통해 오늘날의 G밸리의 성장을 일군, 7080 구로공단 노동자의 삶을 기억하고 보존할 것”이라며 “산업체학교 기억 공모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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