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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해상교량 시공 기술력 독보적…인천 제3연륙교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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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최신 스마트 건설기술로 해상 특수교량 선두 입증
세계 최초 '사장교 케이블 균등긴장 기술', 국내 최초 'BIM 활용 사장교 형상관리 기술' 등 보유

인천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

인천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제3연륙교 조감도 [포스코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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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의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영종대교·인천대교에 이어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인천의 세번째 해상교량으로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제3연륙교는 인천대교에 이어 국내 2번째 규모의 사장교로 주경간장(주탑과 주탑 간의 거리) 560m, 주탑 높이 180m로 설계됐는데, 특히 주탑 전망대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미국 페놉스콧 내로스 교량 전망대(128m)를 능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제3연륙교를 비롯해 화태-백야(2020), 새만금 남북도로(2018), 지도-임자(2013) 등 해상교량 사업은 모두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것이다. 업계를 선도하는 해상교량 설계·시공 기술력으로 해상 특수교량 분야에 경쟁력을 입증하며 활발하게 사업을 수행 중이다


포스코건설은 교량 건설을 위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3D 가상공간을 이용해 설계, 시공 및 운영에 필요한 정보, 모델을 작성하는 기술) 기반 형상관리, 드론, AI 기술 등 최신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용해 그 가치를 한층 더 높여가고 있다.


특히 'BIM을 활용한 사장교 형상관리 기술'을 자체 개발해 국내 최초로 사장교 건설에 적용해오고 있다. 사장교 형상관리는 케이블의 장력과 주탑, 보강거더의 형상을 오차없이 시공하기 위한 핵심관리 기술로 고도의 구조해석과 분석 능력이 요구돼 소수의 전문가에 의존해왔다.

BIM을 활용하게 되면 시공관리자는 '가설공사'와 '사장교 형상관리' 계획을 BIM 건설 시뮬레이션에서 수립하고, 시공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사전에 검증해 공기를 단축할 수 있다. 안전관리자는 공정별 안전관리 위험요소를 시각적으로 확인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 포스코건설은 이미 사장교 공사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장교의 케이블이 동일한 힘을 받게 시공하는 '사장교 케이블 균등긴장 기술'은 프랑스, 독일 등 100% 해외기술에 의존해 왔으나, 포스코건설이 초고강도 케이블까지 시공이 가능하도록 성능을 향상한 세계 최초의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초고강도 (인장강도 2160MPa) 케이블인 Pos-Cable을 사장교에 적용해 기존보다 견고한 시공이 가능하다. 이미 광양 태금교와 노화-구도 연륙교에 성공적으로 적용해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이 고유기술과 'BIM을 활용한 사장교 형상관리 기술'을 새만금 남북도로 2단계 2공구 새만금대교에 적용해 시공 중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특수교량 협력사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안전·품질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며 동반성장 기회를 창출해 오고 있다"며 "회사의 핵심가치인 안전을 최우선으로 최고 1등 교량 건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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