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 의 주가가 19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위를 선양한 대중문화예술인의 대체복무 전환과 관련해 국민 60% 이상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다.
이날 오전 9시 4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3.57% 상승한 15만95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장 중 한때 하이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49% 오른 16만4000원까지 올랐다가 일부 상승 폭을 반납했다.
리얼미터가 국회 국방위원회 의뢰로 지난 14∼15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BTS 등 국위 선양에 기여한 대중문화예술인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하는 병역법 개정안 심사와 관련해 '찬성'이 60.9%, '반대'가 34.3%로 나타났다.
대체복무 전환에 반대하는 응답자 중에 군에 입대하되 공익을 위한 공연 등은 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이 58.7%, '반대'가 37.7%로 조사됐다.
하이브 주가는 앞서 지난달 말 국방부가 BTS 병역 특례 관련 여론조사를 시행한다는 소식에 6% 넘게 오른 바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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