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앞으로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3' 등 전시회에서 지겨울 정도로 '스마트싱스(SmartThings)'만 나올 겁니다. 스마트싱스를 인수하기 전인 2000년대 후반부터 '삼성 초연결'의 역사는 이미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 일정이 끝나고 네덜란드행 환승 비행기 수속을 밟던 중 삼성 관계자가 건넨 말이다.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삼성생명 주가, 보험보다 삼성전자에 달렸다?[주末머니]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가 CES가 아닌 IFA에서 '스마트싱스 대중화 원년'을 선언하고, 스마트싱스 중 '에너지' 서비스를 발표한 것은 의미심장하다. 유럽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 따른 에너지값 폭등으로 신음하는 곳이다. 삼성으로서는 유럽 공략 찬스다.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엔 사용자가 누진제 '전기료 폭탄'을 피하도록 앱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 포함돼 있다. 시간 많을 때 세탁기를 20분 정도 더 돌리면 에너지를 70% 아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신제품'이라기보다 '신플랫폼'에 가깝다.


IFA 조직위원회 입장에서도 올해 전시회가 분기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3년 만에 현장 개최를 했다는 사실뿐 아니라 대세가 '신제품'에서 '신플랫폼'으로 넘어갔다는 점에서다.


올해 IFA에서 주목받은 코스는 HCA(Home Connective Alliance) 투어였다. HCA는 삼성전자,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240,500 전일대비 23,500 등락률 +10.83% 거래량 5,856,267 전일가 217,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다들 삼전·닉스만 볼 때 '50% 급등'…4일간 최고치 경신한 '이 회사'[주末머니] 새로운 주도 업종 나올까? 바구니에 담아둘 만한 종목 찾았다면 , 일렉트로룩스, 하이얼 등 13개 기업 협의체다. 협의체의 핵심은 서로 연동되는 플랫폼에서 타사 가전까지 '연결·공유'한다는 메시지다. 삼성 스마트싱스에서 LG 가전을, LG 씽큐에서 삼성 가전을 취급하는 ‘가전 초연결’을 해보겠다는 포부다.


IFA2022는 반도체뿐 아니라 가전도 '기정학(기술정치학)' 시대에 들어와 있음을 암시하는 최초의 IFA 전시회기도 했다. '스마트홈'은 여느 때처럼 올해도 IFA의 메인 테마였지만 모습은 조금 달랐다. 신기술을 둘러싼 비즈니스 전장이라기보다 공통된 위기(에너지)를 얼마나 잘 극복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무대처럼 보였다.


삼성은 이렇게 표현했다. "올해부터 스마트싱스는 단순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이 아닌 '통합된 연결 경험'으로 개념을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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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집을 떠나면 스위치 꺼주는 IoT를 넘어 일상 곳곳의 행복과 위기를 통제하는 가전 플랫폼. 제품이 아닌 '집 전체'가 가전인 세계. IFA2022에 담긴 단상이다.


[기자수첩]IFA에서 본 미래…'가전 초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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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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