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복지시스템 강화… 근본적으로 개편할 것"
-"단 한 명의 예외없이 지원 가능한 '찾아가는 복지시스템' 구축"
-위기가구 발굴체계도 언급… "어르신 돌봄체계 계속 강화할 것"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스스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복지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단 한 명의 예외 없이 지원이 가능한 이른바 '찾아가는 복지시스템'을 설계하겠다는 것으로 관련 법령과 제도, 정보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1일 서울 종로구 창신2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지역 복지업무 종사자 등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체계 개선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공공부문의 허리띠를 졸라매더라도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것이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이라며 "내년도 기초생활 기준중위소득을 역대 최대로 인상했고 내년 예산안도 서민과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수원시 모녀 사건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스스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단 한 명도 예외 없이 지원하는 '찾아가는 복지시스템'을 설계해야 하며 새 정부는 관련 법령과 제도, 정보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위기가구 발굴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사회복지 종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언급도 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들이 현장에서 느끼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시면, 또 정책당국에서도 경청해서 제도를 잘 설계하고 일선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제대로 집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 주민들이 이용하는 동네병원, 은행, 종교시설 등이 손을 잡고 위기가구를 찾아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내 인생 답답해서 또 켜봤다"…2만원짜리 서비스...
간담회에 이어 윤 대통령은 창신2동 관내에 기초생활 급여와 기초연금을 받으면서 홀로 생활하시는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추석명절선물을 전달하면서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독거 어르신에 대한 복지사업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으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어르신 돌봄체계를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