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에게로 넘어간 공…윤두현 '중립'·정동만 '긍정'(종합)
서병수 전국위 의장 사임에 부의장 윤두현·정동만이 권한
윤두현 "열 가능성 50%" 정동만 "의원총회 의결 내용 존중"
정동만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15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등에 대한 2021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판교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하라'고 쓰인 마스크를 쓰고 국감장에 참석해 있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현주 기자] 새 비상대책위원회 설립을 위한 상임전국위 소집 권한을 가진 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 의장이 31일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소집 권한과 사회권은 부의장인 윤두현·정동만 의원이 이어받게 됐다.
윤 의원은 "열 가능성은 50%"라며 중립적 입장을 취했지만, 정 의원은 "의원총회 의결 내용을 존중한다"며 상임전국위 개최를 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서병수 의원실에서 나오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일단 소집요구서가 오면 입장을 밝히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서 의장은 전국위 의장에서 사퇴하면서 "(전국위) 의장 궐위 시에는 부의장이 소집 권한이 있다"며 "전국위 의장이 직을 갖고 있는 한 부의장이 소집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많아서, 그 논란을 없애기 위해서도 제가 사임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윤 의원과 정 의원이 소집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윤 의원은 "(서 의원이) 십자가를 넘겨줘서 미안하다고 했다"며 "(서 의원과) 전국위에 대한 검토를 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당헌당규 개정은) 의원총회에서 협의가 다 된 내용"이라며 "거기에 따라서 진행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과 의논해서 윤 의원이 권한대행을 맡을 수 있으면 그렇게 하든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모색해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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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상임전국위원 4분의 1 이상 동의만 해주면 (상임전국위를) 열어야 하는 것"이라면서도 "아직 아무 연락을 못 받은 상태"라고 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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