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건강] 급증하는 테니스 인구… 고질병 '테니스 엘보'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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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테니스는 그동안 중장년층 이상이 즐기는 스포츠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도 각광을 받으면서 테니스 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테니스 엘보'라고 불리울 정도로 테니스를 치다보면 많이 걸리게 되는 외측과상염 환자도 상당히 많아 운동 과정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간 매해 테니스 엘보로 인해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60만명이 넘는다. 테니스 엘보의 의학적 명칭은 외측상과염 또는 외상과염이다. 팔꿈치 바깥쪽에 튀어나온 부위에 생기는 통증으로 팔꿈치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손목을 펴는 데 쓰이는 근육은 손목에서부터 팔꿈치 바깥쪽까지 길게 이어져 있다. 테니스 엘보는 테니스 동작을 하면서 이 근육에 과도한 부하가 가해져 근육과 뼈를 이어주는 힘줄이 일부 파열되는 것을 뜻한다.

테니스 동작 중 백핸드가 부적절하게 이뤄지거나 서브 과정에서 팔꿈치 바깥쪽 뼈와 근육이 만나는 힘줄에 통증이 발생한다. 백핸드는 손목을 위로 향한 상태에서 뒤로 젖혀 비틀면서 짧은 순간 강하게 힘을 주게 되고, 서브도 아래팔의 근육과 힘줄이 라켓에 가해지는 공의 충격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통증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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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엘보의 주요 증상은 팔꿈치 바깥쪽의 저림?통증?팔이 경직되는 느낌?힘이 빠지는 증상이다. 특히 통증 부위는 팔꿈치 뿐 아니라 손목을 움직일 때도 나타나곤 한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초음파 검사 및 방사선 사진, MRI로 진단을 받으면 된다. 자가 진단법으로는 팔꿈치의 동그란 부분 밑 1~2㎝ 지점을 눌러 압통점을 찾거나 손목관절을 움직일 때 움직이는 방향과 반대되는 힘을 강하게 가할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테니스 엘보를 의심해 볼 수 있다.


테니스 엘보 증상이 생기면 우선 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휴식을 취해야 한다. 초기에는 얼음찜질을 하고 손목을 써야 할 때는 테이핑이나 보호대를 착용하는 게 좋다.


치료법으로는 보존적 치료로 약물 치료, 운동 치료, 물리 치료, 보조기 착용, 주사요법 등이 있다. 통증이 만성적일 때는 온찜질과 물리치료 요법을 이용한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보존적 치료가 효과를 보지 못할 때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사용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으로 인해 대체제로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주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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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RN은 송어와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분리한 DNA 분절체인 무항생·비스테로이드제 성분의 주사약제다. 신체 내로 주사된 PDRN은 손상 부위에 미세혈관을 만들어 조직을 재생시키고, 섬유성 결합조직의 주 구성체인 섬유아세포를 증식시켜 염증을 가라앉힌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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