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재산공개] 尹정부 1기 장·차관 중 재산 1위는 292억원 김소영
김 부위원장 재산 대부분이 비상장주식
2위 이종호 장관, 160억원 신고
장·차관급 공직자 평균 신고액은 46억원
한 총리 신고액은 85억원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윤석열 정부 1기 장·차관급 고위 공직자 가운데 재산 신고를 가장 많이 한 사람은 292억여원을 신고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나타났다. 한덕수 국무총리의 재산 신고액은 85억원이다.
또한 윤석열 정부 출범 첫 달에 임명된 장·차관급 공직자는 평균 46억원 재산을 가진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5월에 임용된 장·차관급 고위공직자 39명이 신고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을 26일 전자관보에 공개했다.
김 부위원장이 총 보유재산 292억여원을 신고했다. 김 부위원장은 비상장기업인 중앙상선 지분 21만687주(지분율 29.26%)의 보유 평가액이 전 재산의 72%인 209억2354만원을 차지했다.
중앙상선은 1975년 설립한 해운업체로 김 부위원장의 아버지 김동기 회장(지분 7.85%)과 형인 김지영 사장(59.05%)이 공동 대표인 가족 회사다. 김 부위원장은 중앙상선 주식에 대해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 심사위원회에 직무 관련성 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인사처는 해당 심사를 진행되고 있다.
재산이 두번째로 많은 사람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160억4000여만원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이 장관은 본인 명의 예금이 대부분으로, 9개 금융기관에 115억9000여만원이 있다고 신고했다. 반도체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인 이 장관은 인사청문 과정에서 재산의 대부분이 특허 수입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 총리가 신고한 재산 총 85억여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예금으로, 한 총리 본인이 32억7000여만원, 배우자가 19억원 등 51억8000여만원이다.
부동산은 서울 종로구의 단독주택이 27억5000여만원으로 책정됐고, 배우자 명의의 인천 남동구 운연동 임야는 7600여만원이라고 제출했다.
한 총리와 배우자는 골프회원권 2개, 조선호텔 헬스 회원권 1개, 콘도미니엄 회원권 1개 등 2억2000만원 규모 회원권도 가지고 있다고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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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재산신고액은 평균 45억8000만원이다. 특히 장·차관급 인사 39명 중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을 제외한 모두가 자기 주택을 1채 이상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 가운데 소위 강남 3구로 일컬어지는 강남, 서초, 송파구에 아파트를 소유했다고 제출한 장·차관은 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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