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0.11%, 수도권 -0.18% 하락
"금리인상·하락장 우려에 하향조정 지속"

사진자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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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동산 시장이 역대 최악의 거래절벽에 빠진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은 3년 6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지난 5월 30일 하락 전환한 이후 13주 연속 내림세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4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11% 하락하며 지난주(-0.09%)보다 낙폭이 또다시 확대됐다. 이는 2019년 3월 첫째 주(-0.11%)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부동산원은 "추가 금리인상 예상과 주택가격 내림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로 매수 문의가 한산한 가운데 매물 가격 하향 조정이 지속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이하 자료: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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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낙폭은 확대됐다.

강북에서는 특히 노원구(-0.23%)가 공릉·중계·하계동 위주로, 도봉구(-0.22%)는 쌍문·창동 위주로, 성북구(-0.21%)는 길음·보문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 확대를 견인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10%)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주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서초구도 이번 주 -0.02%를 기록하며 내림폭이 커지는 모양새다. 강남구(-0.03%→ -0.04%) 또한 지난주에 비해 하락폭이 커졌다. 용산구도 -0.02%를 기록하며 지난주(-0.01%) 대비 낙폭을 키웠다.


서울 아파트값 13주 연속 하락…42개월만에 최대낙폭 원본보기 아이콘


인천과 경기도 내림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인천은 이번 주 -0.26%를 기록하며 지난주(-0.18%) 대비 더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추가 가격하락을 기대하는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연수구(-0.29%)는 송도신도시 위주로, 계양구(-0.29%)는 이화·병방동 위주로, 부평구(-0.28%)는 삼산·산곡동 위주로 하락하며 인천 전체의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경기는 -0.20%를 기록하며 지난주(-0.12%) 대비 하락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서 매물 적체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의정부시(-0.38%), 양주시(-0.36%), 광주시(-0.33%), 의왕시(-0.31%), 수원 영통구(-0.30%) 등의 내림폭이 컸다.


이로써 수도권 전체는 지난주 -0.12%를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주 0.18% 하락했다.


5대 광역시(-0.10%→ -0.16%), 세종(-0.20%→ -0.37%) 등도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지방은 지난주 -0.07%에 이어 이번 주 0.11% 하락했다.


전셋값도 매매가격과 마찬가지로 전국의 내림폭이 커지고 있다.


서울은 지난주 -0.04%에 이어 이번 주 -0.06%를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반전세·월세 전환 및 갱신계약 영향으로 신규 전세수요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이자 부담과 매물 적체가 지속됨에 따라 매물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서울 전체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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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간 아파트 전셋값은 -0.13%를 기록하며 지난주(-0.07%) 대비 하락폭 확대됐다. 수도권(-0.10%→ -0.18%)과 지방(-0.05%→ -0.09%) 모두 내렸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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