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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독립 위해 헌신한 분들 기억… 의무이자 미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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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경축사… "과거에서 미래를 관통하는 독립운동 의미를 다시 새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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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우리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모든 분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며 "이분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일 뿐만 아니라 미래 번영의 출발"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광복절인 오늘 우리는 과거에서 미래를 관통하는 독립운동의 세계사적 의미를 다시 새겨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항일 독립운동에 대해서는 "3·1 독립선언과 상해 임시정부 헌장, 그리고 매헌 윤봉길 선생의 독립정신에서 보는 바 같이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 자유와 인권, 법치가 존중되는 나라를 세우기 위한 것"이라고 평했다. 이어 "자유와 인권이 무시되는 전체주의 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은 결코 아니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조국의 미래가 보이지 않던 캄캄한 일제 강점기에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며 국내외에서 무장 투쟁을 전개하신 분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면서 무장 독립운동가를 길러내신 분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뭉클하고 벅차오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김영관 애국지사의 자택을 방문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한국광복군 선열 합동 봉송식을 마치고 김 지사의 자택을 방문해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을 기억하고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과 국민통합을 실현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봉송식에서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이름도 남김없이 쓰러져갔던 영웅들을 우리가 끝까지 기억해야 한다"며 "우리가 마음껏 누리는 자유는 일제강점기의 암울한 현실과 절망 속에서도 오직 자유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진 분들의 희생 위에 서 있는 것"이라며 "선열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라고 전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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