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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광복절 맞아 외교 강조… "국익 중심 실용 외교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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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 日 강제징용 배상 요구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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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광복절을 맞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빼앗긴 빛을 되찾고 새로운 나라에 대한 희망을 세운 날"이라며 "일제의 탄압과 폭거에 굴하지 않았던 순국선열들의 희생에 고개 숙여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은 몰라보게 달라졌지만, 우리를 둘러싼 국제적 환경은 여전히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분단체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다시 미·중 갈등의 파고가 한반도로 들이닥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강제징용 배상을 비롯한 역사적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북한은 우리 정부의 ‘담대한 계획’에 호응하지 않고 ‘강력 보복’을 경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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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분법적 사고, 양자택일을 뛰어넘는 ‘국익 중심 실용 외교’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야 한다"며 "역사적 책임과 합당한 법적 배상을 전제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기존의 남북 간 합의를 존중하며 주변국의 지지를 끌어내는, 대한민국 주도의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론을 통합하여 위기를 극복하고 평화의 길로 나아가는 데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한반도 평화와 외교 안보가 당리당략에 의해 희생되려 한다면 온 힘을 다해 견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익 중심의 실용주의를 벗어나지 않고, 합리적 국제연대의 틀을 깨지 않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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