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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NBS서도 지지율 30% 하회…"국가경제 전망 나빠질 것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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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 28%, 부정평가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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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전국지표조사(NBS)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30%를 하회했다. 두 달 만에 실시된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나빠질 것이라는 의견이 두 배 이상 늘어 응답자 절반 가까이가 부정적으로 내다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정책, 방역, 국정운영 신뢰도 등에서도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곳의 여론조사기관이 11일 공개한 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매우+잘함)는 응답은 28%, ‘잘못하고 있다’(매우+못함)라는 부정적 평가는 65%를 기록했다.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NBS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6월 1주차에 54%를 찍었지만 이후 하향 흐름을 보였다. 다만 7월 2주차 33%를 찍은 후 7월 4주차에 34%를 기록하며 지지선이 확인되는 듯했지만, 지지율 하락 흐름이 이어진 것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6%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부정평가는 9%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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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을 살펴보면 70대 이상을 제외하면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지역적으로는 윤 대통령의 핵심 지지지역으로 꼽혔던 대구·경북(TK)을 포함해 모든 곳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향후 국가 경제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는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하는 이는 16%였으며, 나빠질 것이라고 본 응답자는 46%로 조사됐다.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은 36%였다. 직전 조사였던 6월 1주 차와 비교하면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16%포인트 하락한 반면 나빠질 것이라는 여론은 25%포인트 늘었다.


국정운영에 대한 신뢰도에 관한 질문에서도 신뢰한다는 응답이 36%,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60%를 찍었다. 직전 조사인 7월 4주차와 비교하면 신뢰한다는 응답은 5%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7%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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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코로나 방역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여론이 44%, 잘못하고 있다는 여론이 51%였다. 경제 정책과 관련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0%,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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