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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박민영에 "상징적 의미… 2030 소통 맡는 대변인실 직원"

최종수정 2022.08.10 17:07 기사입력 2022.08.10 17:07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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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대통령실은 10일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이 대통령실에 발탁된 것에 대해 "(박 대변인이) 상징하는 역할을 주어서 2030세대의 생각, 저희가 미처 헤아리지 못하는 부분을 소통시켜주는 역할을 당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했던 이야기나 글쓴 것을 보니 저희와 같이 일을 할 수 있겠다 싶어 만나봤고 얘기를 들어봤는데 같이 일을 하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준석 키즈'로 불렸던 인물로 지난 대선에서 '한줄공약', '59초 쇼츠 공약' 등을 기획했다. 다만 윤 대통령과 이준석 대표 사이 갈등이 격화하던 국면에서는 윤 대통령을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박 대변인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실에서 청년대변인으로 함께 일해보자는 제의를 받았다"며 "대통령의 곁에서 직접 쓴소리를 하면서 국정을 뒷받침해보려 한다"고 밝혔다.


다만 대통령실은 '박 대변인이 대변인이나 부대변인처럼 언론을 상대하는 역할을 하나'라는 질문에는 "아마 특별한 기회가 없지 않을까"라며 "강인선 대변인과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할 것 같다. 상징적 의미라고 봐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1급 청년비서관의 역할이지만 직급은 5급(행정관)으로 보면 되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그냥 저희 대변인실에 있는 다른 직원들과 마찬가지로 그런 (실무적인)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박 대변인이 과거 강경 보수적 성향의 발언을 했던 데 대해서는 "그간 했던 여러 가지 말들이 있는데, 그걸 하나하나 정리해서 들여다보고 평가하고 그랬다기보다는, 청년세대로서 유연하고 자신의 생각이 단단하게 서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다"며 "그래서 그의 생각을 가지고 정치적 성향을 규정짓는 것보다는 유능한 일꾼이 될 거라고 생각 들어서 같이 일해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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