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용량 '페타바이트 메모리솔루션' 선봬
美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2'서 공개
대용량 처리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 선봬
미국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2일(현지시간) 열린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2'에서 최진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 부사장이 '빅데이터 시대의 메모리 혁신'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70,500 전일대비 25,500 등락률 -8.61% 거래량 38,075,487 전일가 296,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삼성그룹 노조 '영업익 연동 성과급 요구', 주식회사 법리 위배" 가 AI(인공지능), 메타버스 확대 등으로 폭증하는 데이터 수요를 처리할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미국에서 대거 선보였다. 특히 페타바이트(1PB=100만GB·기가바이트) 단위의 저장 솔루션을 공개해 관심이 쏠린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진혁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 부사장이 세계 최대 플래시 메모리 업계 컨퍼런스인 '플래시 메모리 서밋 2022'에서 '빅데이터 시대의 메모리 혁신'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하면서 메모리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전날(현지시간) 열린 서밋은 세계 최대 플래시 메모리 업계 컨퍼런스다.
최 부사장은 서밋에서 "AI, 메타버스, IoT(사물인터넷), 미래차, 차세대 통신 등이 확대돼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등 '데이터 중력'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량의 데이터를 이동·저장·처리·관리하기 위한 메모리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이 필요하다고 환기했다.
우선 PB급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PB 스토리지'를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데이터 수요량이 급증해 GB, TB(테라바이트)를 넘어 'PB 시대'로 돌입한 가운데 삼성이 해당 솔루션을 만들어 공개한 것이다.
PB 스토리지는 저장용량을 획기적으로 늘려 최소한의 서버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도록 만들었다. 에너지 사용도 최소화하는 장점이 있다. PC 저장장치인 고용량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의 다양한 형태, 스택 구조 기술 개발 과정에서 글로벌 기업과 협력한 덕분에 PB 스토리지를 만들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어 '메모리 시맨틱 SSD'을 선보였다. 작은 크기의 데이터를 많이 활용하는 분야인 AI·ML(머신러닝) 등에 적용 가능한 솔루션이다. 일반 SSD보다 임의읽기 속도와 응답속도를 최대 20배 높일 수 있는 게 제품 특징이다.
메모리 시멘틱 SSD는 차세대 인터페이스인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내부에 있는 D램 캐시메모리를 통해 작은 크기의 데이터도 효과적으로 읽고 쓸 수 있게 지원한다. 여기서 CXL 인터페이스는 고성능 컴퓨팅에서 CPU(중앙처리장치)와 함께 사용되는 가속기, 메모리, 저장장치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안한 체계다.
또 '텔레메트리' 관리 체계도 선보였다. SSD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상황을 사전 감지하는 리스크 방지 기술을 공개한 것이다. SSD 내에 탑재된 낸드플래시, D램, 컨트롤러 등 소자는 물론 SSD 메타데이터를 분석해 발생 가능한 이상 상황 리스크를 사전에 발견해 고객의 안정적인 서버 운영을 지원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UFS(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 4.0 메모리를 이달부터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FS 4.0 메모리는 고해상도 콘텐츠 등 신속한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물론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기기에도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 업계 최초 양산 중인 PCIe 5.0(슬롯 표준 규격) 기반 기업 서버용 SSD인 'PM1743'과 24G SAS(규격) 기반 SSD 'PM1653', 스마트SSD, CXL D램 등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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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사장은 "폭발적인 데이터 증가는 업계에 큰 도전이 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업계의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삼성전자는 데이터의 이동·저장·처리·관리 각 분야에 맞는 혁신적인 반도체 솔루션을 통해 AI, ML, 고성능 컴퓨팅 등 다양한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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