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부동산 실거래가 등 다양한 고품질 데이터 개방 노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8일 부동산 관련 스타트업 업체들과 만나 "프롭테크 발전을 위해서는 활용 가능한 데이터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업계 수요를 반영해 보다 다양한 고품질의 공공데이터를 개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날 오전 광화문 청년재단에서 '제1회 국토교통부?스타트업?청년재단 커피챗' 행사를 열고 프롭테크 분야 규제혁신을 예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커피챗 행사는 국토교통 분야 신산업을 주제로 국토부 장관과 스타트업 대표, 예비창업가, 청년이 직접 만나 차를 마시며 자유롭게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프롭테크가 첫번째 행사의 주제였다.
프롭테크(proptech)란 부동산 자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를 말한다.
행사에 참석한 스타트업 대표들은 부동산 관련 데이터 개방과 규제 완화, 정부 지원 등을 요구했다.
먼저 규제 혁신과 관련해 "현재 '1인 창조기업 육성법' 등에서 부동산업을 지원대상에서 배제하고 있다"며 "소규모 창업기업이 많은 프롭테크 스타트업이 지원받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
또한 데이터 개방과 관련해서는 "스타트업의 데이터 취득·처리 과정상의 비용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관리 중인 매매 실거래가 관련 정보 등 공공데이터를 개방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요구도 있었다.
원 장관은 "프롭테크를 포함한 부동산업이 부동산 투기 등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정부지원에서 배제되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관련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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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토부는 이번 행사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주제를 바꿔 격주로 개최할 예정이다. 원 장관은 "프롭테크에 이어 모빌리티, 디지털 트윈, 스마트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만나 소통하겠다"며 "국토교통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제도개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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