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의 대출 규제가 완화되는 8월 전국에서 4만4000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는 총 63곳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사전청약·공공·신혼희망타운·임대주택을 포함해 1순위 청약 기준 총 5만5725만 가구이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이 4만4587가구다.

이는 전년 동월 일반분양 물량 1만7334가구 대비 약 157%, 전월(1만3900가구) 대비 약 220% 가량 늘어난 수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4589가구로 32% 가량을 차지했고, 비수도권이 2만9998가구에 달했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 휘경3구역을 재개발하는 '휘경3자이(가칭)'가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1806가구 중 71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경기도에서는 의왕시 내손동 내손다구역 재개발을 통해 '인덕원자이 SK VIEW'를 선보인다. 총 2633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899가구다.

8월 분양이 늘어난 것은 생애 첫 주택구매자에 대한 대출규제가 다음달부터 풀리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생애 첫 주택구매자는 규제지역 여부, 주택가격에 상관없이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최대 8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대출한도도 최대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어난다. 1주택자의 경우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 시 기존주택 처분기한이 6개월에서 2년으로 늘어나고, 신규주택 전입 의무기간도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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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 등 규제가 완화되면서 실수요자들은 신규 분양하는 알짜 단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라며 "다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그대로 유지되고 최근 기준금리도 급등세를 보여, 실제로 기존 대비 더 많은 대출을 받게 되는 계층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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