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선수촌 인근서 음주 운전 적발
김민석 외 동료 선수 3명 동승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에 첫 메달을 안겼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민석(23·성남시청)이 음주 운전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은 지난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3위를 차지한 대한민국의 김민석이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메달수여식에서 동메달을 받고 있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에 첫 메달을 안겼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민석(23·성남시청)이 음주 운전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은 지난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3위를 차지한 대한민국의 김민석이 9일 오후 중국 베이징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메달수여식에서 동메달을 받고 있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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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에 첫 메달을 안겼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민석(23·성남시청)이 음주 운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등에 따르면 김민석은 지난 22일 오후 대표팀 동료 3명과 진천선수촌 인근에서 저녁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차량에 동료 선수들을 태우고 입촌하다 보도블록 경계석과 충돌하는 사고를 내 음주 운전 사실이 적발됐다.

함께 술을 마신 선수 중에는 베이징올림픽 메스스타트 은메달리스트인 정재원(21·의정부시청)과 그의 친형 정재웅(23·성남시청), 정선교(스포츠토토)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김민석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측정되지 않았으며 경찰조사도 받지 않았다. 하지만 대표팀 훈련기간 중 술을 마신 점,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한 점 등으로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네 선수를 포함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선수촌 훈련을 중단하게 하고 전원 퇴촌시켰다. 연맹은 선수들을 상대로 경위서를 받는 등 조사를 진행한 뒤 27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연맹 규정에 따르면 음주 운전으로 사람을 사망·상해에 이르게 하지 않은 경우 자격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3% 이상~0.08% 미만일 경우 1년 이하, 0.08% 이상~0.2% 미만 경우 1년 이상~3년 이하, 0.2% 이상일 경우 3년 이상~5년 이하의 자격정지에 해당한다.


경찰 조사로 인해 벌금형 이상이 확정되면 최소 2년간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할 수도 있다.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규정 제10조(결격사유)에는 "500만원 미만의 벌금형을 선고 받고 그 형이 확정된 후 2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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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민석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재원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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