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첫날 7언더파 선두, 노승희 2위, 김지현과 정윤지 공동 3위, 임희정과 박현경 공동 7위

윤이나가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첫날 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윤이나가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첫날 2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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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루키 윤이나(19)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고 인기 스타다.


올해 데뷔해서 고작 13개 대회를 치렀고 우승도 없지만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닌다. 경기 장면이 방송되면 시청률이 오른다. 웬만한 골프팬은 이제 윤이나의 이름을 다 안다. 인기의 비결은 시원한 장타력이다. 평균 263.7야드를 날려 KLPGA투어 장타 부문 1위다. 마음먹고 때리면 280야드는 가뿐하게 넘고, 290야드까지 나간다. 170cm의 큰 키와 지면 반발력을 활용한 장타 위주 스윙이 돋보인다.

클럽 스피드는 시속 103~105마일이다. 여자 선수 가운데 시속 100마일를 넘는 선수는 거의 없다. 오세욱 스윙 코치는 "구질을 페이드로 바꿨는데도 시즌 초반보다 거리가 더 나간다"며 "임팩트 순간에 더 효율적으로 힘이 전달되는 쪽으로 교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타성도 갖췄다. 골프팬의 박수를 즐기는 스타일이다. 윤이나는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이 많아져서 너무 좋다"고 했다.


윤이나가 폭발적인 장타를 앞세워 신바람을 냈다. 14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골프장(파72·6539야드)에서 열린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 첫날 7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는 완벽한 플레이를 자랑했다. 15번홀(파5)에서는 드라이버로 286.1야드까지 보냈다. 4개의 파5홀에서 모두 버디를 낚는 공격적인 플레이가 발군이었다.

윤이나는 "투어 대회에서 보기가 하나도 없었던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면서 "무엇보다 100m 안팎 거리 웨지 샷과 쇼트게임, 퍼팅이 괜찮았다"고 환호했다. 이어 "상황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지만 가능하면 최대한 내 장타력을 이용하려고 한다"는 윤이나는 "사실 오늘 티 샷은 페어웨이를 잘 지키지 못했다"면서 "요즘 대회가 계속되면서 샷이 조금 흐트러졌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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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첫날 8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임희정이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첫날 8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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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희(21) 1타 차 2위(6언더파 66타), 김지현(31)과 정윤지(22) 등이 공동 3위(5언더파 67타)다. ‘상금 2위’ 임희정과 박현경(이상 22)은 공동 7위(4언더파 68타)로 출발했다. 반면 지난주 대보 하우스디오픈 우승자 송가은(22) 공동 43위(1언더파 71타), 디펜딩챔프 전예성(21)은 공동 67위(이븐파 72타)에 그쳤다. ‘상금 3위’ 유해란(21)은 공동 95위(2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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