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 상반기 수출 BEST5 공개…케이팝 아이템 등 리커머스 시장이 매출 견인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이베이가 한국 셀러들의 매출액을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수출 ‘베스트 5’를 공개했다.
14일 이베이에 따르면 한국 셀러들의 매출이 가장 큰 카테고리는 K-POP 아이템, 스포츠카드, 피규어 등이 포함된 수집품으로 한국 매출의 약 26%를 차지했다. 수집품 중 ‘K-POP 굿즈 및 앨범’은 전체 매출의 절반에 육박했고, 스포츠카드, 피규어, 캐릭터카드가 뒤를 이었다.
이어 패션, 자동화·산업용 장비, 전자기기, 부품·액세서리 순으로 매출이 높게 나타났다. 매출 3위를 기록한 자동화·산업용 장비 카테고리는 산업에 사용하는 기계부품과 장비가 주 거래를 이룬다. 부품·액세서리는 미국 사람들이 직접 차를 수리하거나 부품을 구매해 정비소로 가지고 가는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결과로 이베이 플랫폼에서 활발한 카테고리 중 하나다.
올해 상반기 온라인 수출은 이베이만의 특색인 리커머스 시장이 견인했다. 이베이에서 상반기 리커머스 거래량은 전체 거래량의 약 40%를 차지했다. 이베이에서는 스포츠카드, 피규어, 중고명품, 시계, 카메라 등 수집품 성격을 띄는 중고 아이템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이베이 리커머스 거래량은 스포츠 기념품이 가장 많았다. ‘유럽축구 챔피언스 리그 기념카드’가 가장 많이 판매됐는데, 가장 비싸게 팔린 스포츠카드는 1장에 약 1300만원에 거래됐다. 희소성, 매니아, 수집품 거래가 활발한 이베이 마켓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커머스 시장에서는 카드 형태의 아이템 거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카드, 유희왕카드, K-POP 포토카드 등이 대표적이다. 피규어, 올드팝 등 소장가치가 있는 레코드, 앨범도 중고 판매가 활발하다. 최근 개봉한 마블 영화 ‘닥터스트레인지’ 피규어는 약 270만원에, 1960년대 발매된 재즈가수 ‘THE MIKE TAYLOR QUARTET’ 레코드는 약 300만원에 판매됐다. 이외 빈티지 모델, 한정판 등 고가 시계와 중고 명품 등이 거래가 많다. 이베이는 중고 명품에 대해 검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베이는 올해 하반기 온라인 수출을 이끌 전도유망한 아이템으로 ▲스포츠카드, ▲K-POP 굿즈, ▲명품을 선정했다. 스포츠카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메이저리그 포스트 시즌 등 스포츠 이슈에 따른 스타 플레이어 카드가 인기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BTS 개별활동 소식에 관련 굿즈 수요는 더욱 커지고 있는데, 대형 K-POP 스타들의 컴백 소식에 따라 하반기에도 K-POP 굿즈 거래가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고환율 영향으로 매출면에서 유리한 이베이내 명품 중고 거래 역시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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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민 이베이 CBT 비즈니스팀 팀장은 “경매품, 수집품 거래가 활성화된 이베이 플랫폼의 특성상 집에 있는 전통적인 디자인의 자개함, BTS 마스크 등 한국에서는 평범한 물건이 이베이에서는 특별한 상품으로 판매될 수 있다”며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화장품, 패션 등 K아이템으로 온라인 수출이 가능한 만큼 역직구 플랫폼으로 활성화된 이베이에서 온라인 수출을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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