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융공공데이터 담당관 축소된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금융공공데이터 개방 사업을 담당했던 금융위원회 금융공공데이터 담당관이 폐지된다.
1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공공데이터 담당관이 이달 말 운영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폐지되고 금융분야 공공데이터의 연계·통합 관리 등의 업무를 지속 추진하기 위해 금융공공데이터 팀장이 신설된다.
금융위는 지난 2019년 금융공공데이터 분석·개방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부위원장 직속으로 금융공공데이터 담당관을 벤처형 조직으로 설치했다. 벤처형 조직은 행정안전부가 각 부처에서 제안한 아이디어에 대해 사업의 혁신성·실현가능성 등을 심사해 혁신과제로 선정하면 이를 실제 정책과 서비스로 구현하는 혁신형 조직이다. 당시 금융위의 '금융공공데이터 분석·개방사업'이 혁신과제로 선정되면서 금융공공데이터 담당관이 출범했다. 벤처형 조직은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데 금융공공데이터 담당관은 지난해 7월말까지였던 운영 기간이 1년 연장되며 이달 말 운영기간이 만료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벤처형 조직의 경우 최대 운영 기간이 3년으로 금융공공데이터 담당관의 운영 기간을 더이상 연장할 수 없어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융공공데이터 담당관이 추진했던 금융공공데이터 사업은 신설된 금융공공데이터 팀장이 이어받게 된다. 다만 기존 금융공공데이터 담당관은 부위원장 직속으로 4급이었으나 금융공공데이터 팀장은 기획조정관 밑에 설치되며 직급도 4.5급으로 낮아졌다. 금융공공데이터 팀장은 총액인건비제를 활용해 신설돼 2025년 7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총액인건비제를 통해 한시 조직으로 운영한 뒤 향후 성과, 업무 지속성 유지 등을 감안해 정규 조직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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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공공데이터 담당관은 그동안 금융공공기관의 정보를 상호연계·표준화해 민간기업 및 핀테크 업체가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와 개방 체계를 구축하는 업무를 담당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2020년 6월 금융공공데이터 개방 후 올해 6월말까지 2년간 12억9692만건의 데이터가 개방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는 신규 데이터 개방 및 발굴을 지속할 계획으로, 올해는 금융공공데이터 중 5개 공공기관(산은, 기은, 신보, 주금공, 서금원)이 보유하고 있는 개입사업자정보를 비식별화(가명·익명)해 12월부터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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