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중심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방안 논의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실제 기능이 없는 모사체(더미) 위성만 실렸던 1차 발사와 달리 이번 2차 발사 누리호에는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이 탑재됐다./고흥=사진공동취재단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실제 기능이 없는 모사체(더미) 위성만 실렸던 1차 발사와 달리 이번 2차 발사 누리호에는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이 탑재됐다./고흥=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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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이하 중기부)는 1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우주산업 분야 중소기업 정책간담회(이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우주산업 분야 국내 유망 중소기업의 기술현황을 공유하고 민간 중심의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누리호 2차 발사가 성공하면서 우주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우주기업 중 대부분이 중소기업이며, 누리호 발사에 참여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300여개다. 이번 간담회 참여기업 중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초소형 위성을 제작해 누리호 발사에 참여했으며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민간 스타트업 최초로 액체로켓 발사시험에 성공한 바 있다. 또 '이노스페이스'는 독자적인 초소형 위성 발사를 준비 중이며 '루미르'는 초소형 위성 제작과 위성데이터 분석 등을 전문으로 한다. '다비오'는 자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위성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중기부는 이날 현장에서 논의된 정책 방안들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내 우주산업 분야 중소·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노용석 중기부 중소기업정책관은 "국내 우주산업 분야는 최근 누리호 발사 성공 등으로 정착기에 진입한 중요한 시점"이라며 "중소·스타트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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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정책관은 이어 "우주산업은 대형 국책과제 중심으로 이뤄지고, 우주산업은 국가지원이 많은 시기에 우주기업의 규모도 증가하는 특성이 있는 등 정부의 역할도 중요한 분야"라며 "우주산업은 막대한 비용이 들고 사업화까지 장기간이 소요되는 등 다른 산업보다 데스밸리가 길고 깊다는 특징을 고려해 정책적 지원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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