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도 폐 끼치고 싶지 않아"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지난 1일 강원도청에 첫 출근하고 있다. [김진태 트위터]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지난 1일 강원도청에 첫 출근하고 있다. [김진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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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강원도청 공무원들에게 '과도한 의전'을 줄여 나갈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11일 '강원도청 식구들께 드리는 당부'라는 내부망 글을 통해 "전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지사는 "국회의원 시절부터 저는 제 가방은 스스로 들고 다니고, 차 문과 출입문은 저 스스로 열고 닫는다. 제 우산은 당연히 제가 들고 다닌다. 사실 그게 더 편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과 처음 만나던 순간이 떠올라 글을 씁니다"라며 도지사 취임 첫날을 언급했다.

김 지사는 "첫 출근하는 날 아침, 정문 계단 앞부터 쭉 서서 저에게 박수를 보내며 환영해주시는 걸 보고 가슴이 찡했지만, 무더운 날씨에 고생시키는 게 아닐까 해서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도지사가 되고 나서 행사장에 가보면 해당 과 직원들이 많이 나와있는 경우가 있더라. 원래 업무를 보느라 그런 것이라면 몰라도 제가 간다고 해서 더 많이 나와 있을 필요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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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 직원들이 그렇게 시간 여유가 많지도 않을 테니까. 과도한 의전을 줄여나가는 것, 새로운 강원도의 첫걸음"이라며 글을 맺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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