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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 현대차 close 증권정보 005380 KOSPI 현재가 700,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1.69% 거래량 4,332,789 전일가 712,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1분기 대기업 영업이익 156조원…삼전·SK하이닉스 ‘반도체 투톱’이 60% '팔천피'의 저주인가…뚫자마자 추락하더니 7400선 마감, 코스닥도 5% 빠져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장중 7600선까지 하락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6만원을 유지한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차가 올해 2분기 고환율과 인센티브 절감 효과로 시장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는 호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놨다.


현대차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는 게 한국투자증권의 전망이다. 지난 4월과 5월 판매 부진과 화물연대 파업 등 외부 변수로 인해 실적에 대한 우려가 2분기 내내 커졌음을 감안하면 깜짝 실적에 가깝다는 평가다. 수익성 호조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2조4723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14.3%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증가한 7.4%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2분기 판매가 예상치보다 7.2% 낮은 97만3000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호적인 환율과 믹스 개선 덕에 현대차가 2분기 호실적을 냈다고 한국투자증권은 분석했다. 평균 환율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는 4700억원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대부분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효과라는 설명이다. 2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은 1261원으로 전년 동기비 12.5% 상승했다. 신흥국 환율이 안정화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원·달러 기말 환율이 직전 분기보다 7.2% 상승해 환율 변동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증가가 3800억원으로 예상되지만 평균 환율 상승 효과가 이를 상쇄했다.


인센티브 절감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역시 사상 최대 수준인 6208억원으로 추정했다. 미국에서 대당 인센티브가 71% 감소하며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는 이유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인센티브를 경쟁사보다 크게 줄였지만 점유율이 오히려 올라가고 있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의 올해 판매량 전망을 2분기 공급망 차질에 따라 2.5% 하향 조정했다. 다만 예상보다 큰 인센티브 축소와 우호적 환율을 이유로 올해 가격 전망은 6.8%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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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가면서 자동차업체 간 경쟁이 점차 재개될 것"이라면서도 "현대차는 점유율 수성을 통해 주가가 한 단계 올라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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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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