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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남항 방재호안 정비 완료… 7월부터 친수시설 임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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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시민 안전확보·휴식공간 제공

서구 남항 서방파제 일원(서방파제~송도해수피아) 위치도.

서구 남항 서방파제 일원(서방파제~송도해수피아)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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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부산시는 남항 서구지역 일원 상습침수지 재해예방을 위해 추진한 ‘부산 남항 수제선(방재호안) 정비공사’를 완료하고, 7월부터 완충지대 내 친수시설(가칭 남항 스포츠 광장)을 임시 개방한다.


이는 태풍 때마다 월파로 인해 반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서구 남부민동 등대로 일원(부산 남항 서방파제∼송도해수피아) 전면 해상에 폭 43m, 길이 500m의 방재호안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지난 2016년, 해양수산부의 제3차 항만기본계획(수정계획)에 반영되면서 2017년 부산항건설사무소가 기본과 실시설계를 시행했다. 이후, 부산 남항의 관리청인 부산시가 2018년부터 사업비 462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공사를 추진했으며 올해 5월, 태풍 내습 전에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완충공간에 약 1만6600㎡(5030평)에 달하는 부지를 확보했으며 이 공간에 경기장과 운동기구, 그늘막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호안 상부에는 원도심과 부산 남항을 한눈에 조망이 가능한 해안산책로를 조성해 시민 친수공간으로 꾸몄다.


이를 통해 방재호안이 태풍 등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해 시민 안전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에게는 휴식을 제공하는 여가 공간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방재호안 내에 지능형 영상감시시스템(CCTV)도 설치해 테트라포드 등 위험구역 내 안전사고를 적극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김유진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지구온난화에 따라 해수면 상승과 태풍, 지진해일 등의 이상 파랑에 대비한 안전한 항만구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점에서 기후 환경 변화에 대비한 재해 예방시설을 구축하고, 해양 친수 공간을 확충해 안전하고 시민 친화적인 항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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