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소재의 한 중소기업 물류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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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물가인상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악조건 속에서도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과 취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KOSI)이 29일 발간한 'KOSI 중소기업 동향 6월호'에 따르면 5월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6% 증가한 104억달러(약 13조4000억원)를 기록했다.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 확대에도 플라스틱 제품(3.9%), 합성수지(3.5%) 등 중소기업의 주요 품목에서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다만, 중국 봉쇄조치로 중국(-2.3%)과 홍콩(-13.4%) 등에 대한 중소기업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5월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546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3만명 증가하며 고용회복세를 지속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12.6%),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7.4%),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5.1%)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컸다. 제조업 취업자도 소폭(1.8%) 증가했다.


4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대외 여건 불확실성 확대로 전년 동월 대비 0.8% 감소했다. 반면 중소서비스업 생산은 거리두기 해제 등의 영향으로 4.4% 증가했다.

4월 창업기업 수는 11만1054개로 전년 동월 대비 14.7% 감소했다. 고용시장 회복의 반작용이 창업 감소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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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연구원 관계자는 "중소기업 경기는 거리두기 조치 해제 영향으로 서비스업 중심의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중소기업 고용상황도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의 장기화와 미국 금리인상, 물가·환율 오름세 지속 등 중소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에서는 다양한 위험 요인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요인은 중소기업의 자구적 노력을 통해서는 단기적으로 극복이 어려운 만큼 정책 당국의 적극적 대응을 통해 경기 회복세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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