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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02.8원까지 치솟아…약 13년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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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을 뚫었다. 23일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높은 1,299원에서 시작해 오전 9시 15분 1,300.5원까지 치솟았다. 장중 환율이 1,300원을 넘은 것은 2009년 7월 14일(1,303원) 이후 약 13년 만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을 뚫었다. 23일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높은 1,299원에서 시작해 오전 9시 15분 1,300.5원까지 치솟았다. 장중 환율이 1,300원을 넘은 것은 2009년 7월 14일(1,303원) 이후 약 13년 만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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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원·달러 환율이 23일 오전 1300원을 돌파했다. 환율이 1300원대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약 13년 만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1299.0원으로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장 시작 이후 10여분 만에 1300.50원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우다 9시 30분경 1302.8원까지 치솟았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00원에 도달한 것은 2009년 7월 14일(고가 기준 1303.0원) 이후 처음으로 12년 11개월여 만이다.

간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이 상원 청문회에서 강력한 인플레이션 대응을 시사하고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파월 의장은 "Fed 정책금리는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중립 금리 수준 이상으로 금리를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경제 연착륙이 매우 어려운 과제"라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환율 하방 재료를 찾을 수 없는 데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탈이 지속되는 등 수급 요인도 악화하고 있어 당분간 환율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간밤 파월 의장의 물가 통제 의지를 확인하면서 시장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더 커졌다"면서 "경기 둔화와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가속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환율은 당분간 상단을 열어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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