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및 관계사 경영진 25명 참석… 리스크 및 대책 논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 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삼성전자 및 관계사 사장단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사업부별 글로벌전략회의를 앞두고 사장단이 사전에 급격한 변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미래를 철저히 준비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다.


20일 삼성전자는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인력개발원에서 한종희 부회장·경계현 사장 주재로 사장단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종희 부회장, 경계현 사장을 비롯해 최윤호 삼성SDI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전자 관계사 경영진 25명이 참석했으며 8시간 넘는 '마라톤 회의'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시장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돌아 온 이 부회장이 지난 18일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기술 중시 ▲우수인재 확보 ▲유연한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직후에 열렸다. 사장단은 기술개발 관련해 인플레이션, 공급망 충격, IT제품 수요 급감 등 글로벌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는 한편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 개발, 공급망 안정성 강화 등의 대책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사장단은 '차세대 기술 개발' 관련 논의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회장은 국제 정세와 산업 환경, 글로벌 시장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변화의 흐름을 읽고, 특히 새로운 먹거리를 잘 준비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술로 한계를 돌파해 미래를 선점해야 한다는 점, 우수인재 확보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는 점,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생태계 육성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는 점 등도 함께 당부했다.

AD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사장단 회의가 소집됐고, 이후 각 사업부문별 글로벌전략회의가 예정돼 있다는 점에서 삼성 각 계열사들이 글로벌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비상경영'에 돌입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기술을 통한 미래 준비'를 강조해 온 만큼, 삼성이 고(故)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에 준하는 강도 높은 혁신과 미래 먹거리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뉴 삼성'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