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경찰 직장협의회가 20일 경남경찰청 앞에서 경찰국 설치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 이세령 기자 ryeong@

경남 경찰 직장협의회가 20일 경남경찰청 앞에서 경찰국 설치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 이세령 기자 r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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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지역 경찰들이 20일 경남경찰청 앞에서 경찰국 설치 반대를 외쳤다.


협의회는 “민주화 이후 사라진 행정안전부의 전신인 내무부 산하 경찰국이 부활하는 것”이라며 “경찰국은 경찰청을 지휘, 감독하는 옥상옥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정권 필요에 따라 경찰력과 경찰권이 동원되면 선택적 정의, 선택적 법 집행이 이뤄져 결국 국민에게 피해가 간다”며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훼손하려는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경찰국 설치 반대와 함께 ▲경찰을 통제할 시민단체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경찰청장 후보군 면접 재고 ▲대선 공약인 경찰청장 장관급 격상과 공안직군 편입 이행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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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도내 24개 경찰관서 협의회 대표들은 “경찰권이 정권에 좌지우지되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처럼 악용될 소지가 크다”라며 “우린 정권이 아니라 국민 눈치를 보고 국민에게 통제받으며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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