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브론 챔프’ 컵초 “나도 2승 챔프~”…‘넘버 2’ 코다 “매과이어와 공동 2위”(종합)
마이어클래식 연장 두번째 홀서 ‘우승 버디’, 리디아 고 4위, 톰프슨과 제시카 공동 4위, 최나연과 최운정 공동 18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16위 제니퍼 컵초(미국)의 2승 환호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블라이더필드골프장(파72ㆍ6556야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클래식(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일 1언더파를 보태 ‘넘버 2’ 넬리 코다(미국), ‘드라이브온 챔프’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와 동타(18언더파 270타)를 이룬 뒤 18번홀(파5)에서 이어진 연장 두번째 홀에서 천금 같은 ‘우승 버디’를 낚았다.
지난 4월 올해 첫 메이저 셰브론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이후 2개월 만에 통산 2승째, 우승상금은 37만5000달러(4억8000만원)다. ‘US여자오픈 챔프’ 이민지(호주)와 함께 ‘멀티 챔프’에 합류했다. 컵초는 1997년 미국 콜로라도주 리틀톤에서 태어나 5세에 골프를 시작한 선수다. 2018년 NCAA디비전골프챔피언십과 2019년 제1회 오거스타내셔널여자아마추어를 제패해 주목을 받았다.
34주 동안 ‘아마추어 넘버 1’을 지냈다. 2018년 11월 LPGA Q시리즈를 차석으로 통과한 뒤 이듬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19년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에서 ‘넘버 1’ 고진영(27)에 이어 공동 2위를 차지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2020년 숍라이트클래식과 지난해 드라이브온챔피언십에서도 2위다. 이번 시즌은 셰브론챔피언십에서 지독한 우승 가뭄을 끝내고 서서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컵초는 1타 차 2위로 출발해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18번홀에서 속개된 연장 첫번째 홀에선 1m 이글 퍼팅을 놓쳤지만 두번째 홀에서 ‘2온 2퍼트’로 우승을 완성했다. 매과이어는 1m 버디 퍼팅을 빼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혈전증을 극복하고 4개월 만에 돌아온 디펜딩챔프 코다는 타이틀방어엔 실패했지만 복귀 2개 대회 만에 준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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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뉴질랜드) 4위(17언더파 271타), 렉시 톰프슨, 제시카 코다(이상 미국), 아타야 티띠꾼(태국) 등이 공동 5위(16언더파 272타)다. 한국은 ‘톱 10’에 1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나연(35)이 3타를 줄여 최운정(32)과 함께 공동 18위(11언더파 277타)로 가장 좋은 성적표를 제출했다. 안나린(26) 공동 24위(10언더파 278타), 김효주(27)와 최혜진(23)이 공동 40위(8언더파 280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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