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尹 대통령, 한동훈-이상민 통해 검경 장악 시도"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허위사실 공표로 고소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허위사실 공표로 고소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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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이상민 행안부장관이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을 개별 면담하며 '경찰 길들이기'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노골적인 경찰 장악 시도"라고 저격했다.

황 의원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의 최측근,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 장관을 통해 검찰과 경찰을 확실하게 장악해서 대통령 직할 체제로 구축하겠다는 의미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 의원은 "이렇게 개별 면접을 하게 되면 사실상 충성 서약을 하란 얘기다. 경찰을 정치 권력에 확실하게 예속시키겠다는 그런 신호를 주는 것"이라며 "그래서 그동안 제청권자가 제청권이 있어도 (면접을) 하지 않은 것인데, 이 장관이 왜 이렇게 전례 없는 일을 벌였는지에 대해 경찰 조직이 굉장히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이를 지켜보는 시민단체나 전문가들도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며 "(이 장관이) 급하게 제도개선자문위원회를 만들어 차기 총장 후보군 6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경찰 장악을 노골화하려는 이유가 아마도 장관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모종의 지시가 있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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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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