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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부는 리오프닝 바람…"K-메이크업 수혜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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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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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 업계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11일 교보증권은 본격적인 국내외 위드 코로나 기조로 전환에 따라 색조화장품 중심의 화장품 소비의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이같이 분석했다.

올해 1분기 중국 제외 한국의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줄었다. 하지만 최근 4~5월 합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색조 제품은 1분기 수출이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18.8% 늘었다. 4~5월에도 24.9% 증가하며 성장세를 키웠다. 1분기 19.4% 감소했던 기초 제품은 4~5월 7.8% 줄어들며 감소세를 일부 덜어냈다.


중국을 포함한 전체 화장품 수출은 1분기 17.9% 줄었고, 4~5월에는 5% 감소했다. 다만 색조 제품군은 1분기 10.1%, 4~5월 14.5%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 색조 화장품의 수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1분기 10%, 4~5월 32.5%), 미국(1분기 60.2%, 4~5월 32.5%) 등의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의 상하이 봉쇄 조치 해제 후 시작된 618 쇼핑 축제가 매출 성장세를 가늠할 기회라는 게 교보증권의 분석이다. 618 쇼핑 축제는 지난해 기준 전체 거래액 8754억8000만위안(약 101조원)에 달하는 상반기 최대 행사이자 뷰티 관련 거래액만 512억위안(약 9조원)에 달해 중국 내 화장품 브랜드 선호도를 파악할 기회라는 설명이다.

다만 아직은 예상보다는 약한 성과를 보인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28일부터 6월3일까지의 중국 온라인 쇼핑몰의 사전판매 결과 로레알 그룹 등 글로벌 력셔리 브랜드들이 상위권을 유지한 반면 국내 주요 브랜드들은 순위권에 오르지 못했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해당 순위는 사전판매 성과이기에 행사 마감까지 지켜봐야겠지만 현 기조대로라면 개별 기업에 대한 2분기 중국향 매출 회복세가 예상 대비 약할 것"이라면서도 "3CE가 상위권에 위치해있는 만큼 K-메이크업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주요 소비국이 일본인 색조 브랜드사 아이패밀리에스씨 와 미국 비중이 큰 색조 제조사 씨앤씨인터내셔널 , C-뷰티(차이나뷰티) 브랜드사를 고객으로 하는 제조사인 코스맥스 등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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