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3사 출구조사서 '국민의힘 10곳, 민주당 4곳' 우세…'국정 안정' 선택(상보)
대전, 세종 포함해 이번 지방선거 승패 바로미터인 '경기지사'도 경합
선거 초반 8곳 승리 기대했던 민주당 vs 8~9곳 목표했던 국민의힘, 표정 엇갈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6·1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10곳, 더불어민주당은 4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월 대통령 선거를 치른 지 3개월 여 만에 진행된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은 여당인 국민의힘을 선택하며 '국정 안정'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 경기·세종·대전 등 3곳은 경합세를 보였다.
1일 방송 3사(KBS, MBC, SBS)가 이날 저녁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17개 시·도광역단체장 중 국민의힘은 서울·부산·대구·인천·울산·강원·충북·충남·경북·경남 등 10곳에서 우세할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광주·전북·전남·제주 등 4곳에서 승리가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제7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대구, 경북, 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 깃발을 꽂았던 것과 비교하면 4년 만에 희비가 엇갈린 모습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등 의원들이 1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가 발표를 보고 환호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원본보기 아이콘주요 지역별로는 서울시장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8.7%로 송영길 민주당 후보(40.2%)를 크게 앞섰고, 이번 지방선거 승패 바로미터로 꼽혔던 경기도지사 선거에선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9.4%,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48.8%로 접전을 나타냈다.
민주당은 당초 이번 지방선거에서 8곳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당 내홍·성 비위 등으로 판세가 불리해지면서 5곳만 얻어도 선방이라고 판단해왔다. 그러나 출구조사에서 17곳 중 4곳만 우세하다는 결과치를 보고선 당혹스러워하는 표정이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는 심각한 표정으로 자리를 지키며 기자들의 질문엔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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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국민의힘은 최소 9곳 이상의 승리를 목표로 했지만, 10곳에서 우세를 보이자 지역별 결과가 발표될 때마다 환호하는 모습을 보여 민주당과 상반된 표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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