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차기지도자 존리, 베이징서 시진핑 만난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홍콩의 차기 지도자 존 리 행정장관 당선자가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0일 보도했다.
존 리 행정장관은 이날 오전 리커창 총리로부터 임명장을 받았으며, 오후에는 시 주석을 만날 예정이다. 오는 7월1일 공식 취임전 마지막 임명 절차를 밟는 것이다.
그는 베이징에 머무는 동안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기 위해 내각 인선을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한정 부총리와 정부 구조조정 계획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오커지 공안부장 등과도 만날 가능성이 높다.
리커창 총리는 임명장을 전달하며 홍콩 정부에 경제 발전, 민생 개선,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 해결 등을 촉구했다. 또한 존 리 당선자의 리더십을 지지하고, 홍콩의 다양한 부문을 통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또한 존 리 당선자에게 중앙정부가 포괄적이고 정확한 방식으로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원칙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는 홍콩 관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도 역설했다. 이어 "효율성을 개선하고 국제금융, 무역 및 운송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존 리 당선자는 "일국양제 원칙을 종합적이고 정확하게 관철하는 데에 있어 6기 정부를 이끄는 데에 충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SCMP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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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방문은 폐쇄 루프 방식은 진행된다. 수행원들이 회의장 밖의 누구와도 교류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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