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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글로벌 타이어 리더 도전" 한국타이어, '한국테크노링' 오픈(종합)

최종수정 2022.05.25 14:41 기사입력 2022.05.25 14:40

38만평 부지에 13개 트랙
조현범 회장 "성장 동력 활용…미래 비즈니스와 시너지 강화"

한국테크노링 컨트롤 타워 모습 사진제공=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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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충남)=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테스트 트랙은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중요하고 투자되는 시설 중 하나로 양질의 실차 테스트를 바탕으로 미래 비즈니스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이를 혁신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것이다."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이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선제적 대응과 신 성장동력 활용을 위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스트 트랙인 한국테크노링을 오픈, 미래 비즈니스와의 시너지 강화와 신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타이어 리더에 도전하겠다는 포석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5일 충청남도 태안군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스트 트랙인 ‘한국테크노링’을 열었다. 총 13개의 트랙을 갖춘 한국테크노링은 앞으로 제품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타이어 성능 실험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공개한 한국테크노링은 126만㎡(38만평)의 부지면적에 고속, 소음, 승차감 등을 실험해 볼 수 있는 총 13개의 다양한 트랙을 갖췄다. 축구장 약 125개 크기의 아시아 최대 규모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전기차, 슈퍼카용 타이어처럼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필요한 타이어 성능 테스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 밖에 트럭과 버스 등 모든 차량들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며 컨트롤 타워, 오피스동, 타이어 워크숍, 전기차 충전소 시설까지 완비했다.

한국테크노링 오픈식에서 환영사하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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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테크노링 준공으로 인해 한국타이어는 회사 전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했다. 중장기 전략 및 상품 기획을 하는 본사 ‘테크노플렉스’를 비롯해 타이어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한국테크노돔’과 글로벌 8개의 생산기지에 테스트를 담당하는 한국테크노링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구본희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 총괄 부사장은 "한국테크노링은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의 엄격하고 다양한 니즈를 충족한다"며 "전기차, 자율주행 등 미래 오토모티브 산업을 선점할 수 있는 최첨단 테스트 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 회장을 비롯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 안종선 한국앤컴퍼니 경영총괄 사장, 박종호 한국타이어 경영지원총괄 사장, 구본희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총괄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한국타이어는 현대자동차가 한국테크노링 안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건립을 하기로 한 만큼 협력 관계도 더 강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수일 사장은 "현대차에서 한국타이어의 개발 능력을 인정하고 있어서 앞으로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호 한국타이어 경영지원총괄 사장도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센터에서 일반인들의 주행 테스트 데이터를 신제품 연구·개발 쪽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국테크노링 전경 사진제공=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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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실적에 대한 전망도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타이어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2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2% 감소했다. 매출액은 1조790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8% 증가했다. 순이익은 1032억원으로 41% 줄었다.


특히 올해 글로벌 공급망 대란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 등이 부담이 되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는 "컨테이너 선박에 사용되는 비용이 너무 많이 오르면서 올해 예상대로라면 1조원에 가깝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원가에 대한 합리적인 운영을 한다면 앞으로 개선될 여지는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매출액은 올해 전년 대비 10% 이상, 영업이익도 두 자릿수 성장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세계 탑업체들의 생산량은 2억개 정도인데 우리는 아직 1억개 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앞으로 생산량을 더 확대할 수 있도록 투자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타이어 업계에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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