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건설노동조합 경남건설기계지부 레미콘지회 회원들이 총파업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 이세령 기자 ryeong@

전국건설노동조합 경남건설기계지부 레미콘지회 회원들이 총파업 결의대회를 갖고 있다. / 이세령 기자 r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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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 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전국건설노동조합 경남건설기계지부 레미콘지회가 18일 총파업 투쟁에 나섰다.


경남 레미콘지회 노동자들은 이날 경남도청 앞 도로에서 레미콘 임금 및 단체협약 투쟁 승리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밀양·의령·창녕·창원·함안의 동부권 레미콘 24개사 조합원과 부산·울산지역 등에서 2000여명이 참여했다.


최일호 경남건설기계지부장은 “우리가 제대로 싸우지 않았기에 그동안 머슴처럼 살았다”며 “모든 물가가 다 오르는데 레미콘 운송료도 합당하게 인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레미콘 자본, 건설 자본의 갑질에 휘둘리며 살기 싫다”며 “레미콘 제조사는 노동조합의 요구안이 너무 높다는 이유로 교섭조차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제조사는 노동조합의 존재를 부정하고, 과거로 후퇴하려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며 “반찬 가격, 기름값, 부품 가격 등 모두 올랐는데 건설노동자 임금과 레미콘 운송 노동자의 운송료만 오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 레미콘지회는 레미콘협의회와 2년에 한 차례씩 임금·단체협약을 맺고 있다.


양측은 지난 3월 25일 1차, 4월 19일 2차에 이어 지난 3일 3차 교섭을 벌였으나, 재차 결렬됐고 지회는 협의회가 불성실하게 교섭에 참여한다며 파업을 선언했다.


레미콘지회 동부권은 지난 11일에서 12일 이틀간 조합원 471명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으며 87.7%가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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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지회는 ▲1회차 운송료 5만원으로 인상 ▲설·추석·여름휴가 상여금 각 20만원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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