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못 마셔도 괜찮아”…무알콜 맥주가 뜬다
편의점 매출 50% 이상 증가
MZ세대·여성 구매비중 높아
경기장·공원 등 야외활동시 구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여름이 다가오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무알콜 맥주가 뜨고 있다. 특히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다.
18일 CU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무알콜 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9% 증가했다. 같은 기간 GS25에서는 52.2%, 세븐일레븐에서는 70%, 이마트24에서는 62% 늘었다. 여성이 남성보다 무알콜 맥주를 많이 구매했다. CU와 GS25에서는 남녀 성별 매출 비중 6(여자)대 4(남자) 정도로 나타났다.
핵심 소비층은 20·30세대다. CU에서는 연령대별 매출 비중이 20대 48.6%, 30대 38.8%, 40대 이상 12.6%로 집계됐다. GS25에서는 20대 65.3%, 30대 58.4%, 40대 50.1% 순으로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 상권별로는 야외활동 시 구매가 많았다. CU에서는 매출 신장률이 경기장 209.3%, 공원 181.5%, 리조트 63.8%, 주택가 54.4%로 나타났고 GS25에서는 관광지 61.9%, 오피스 54.2%, 역세권 48.9%, 주거지 40% 순이었다.
무알콜 맥주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편의점들은 취급 품목을 확대하고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CU에서 판매하는 무알콜 맥주는 2020년 2종에서 올해 6종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GS25는 5종→7종, 세븐일레븐은 2종→7종, 이마트24는 1종→6종으로 상품 수를 늘렸다. 현재 CU는 하이트논알콜캔 3개 구매 시 1개당 10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는 무알콜맥주 5캔 1만1000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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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즐기기 위한 음주문화 확산됨에 따라 무알콜 맥주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상품 구색과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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