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우크라 민간인 사망자 수, 공식 집계보다 수천명 많아"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실제 사망한 민간인 숫자가 공식 집계치보다 수천명 더 많다고 유엔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주재 마킬다 보그너 유엔 인권감시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동안 추정을 해왔지만 지금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보다 실제 사망자 수가 수천명 더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유엔이 공식적으로 내놓은 우크라이나의 민간인 사망자 수는 3381명이지만, 실제 사망자는 훨씬 많다는 것이다.
보그너 팀장은 "가장 확인이 안 되는 곳은 정말 마리우폴"이라며 "접근하기도 정보를 얻기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은 러시아가 현재 대부분 지역을 장악했으며,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마지막 항전을 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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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인구가 40만명이 넘었던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도시의 90% 가까이가 초토화됐으며, 민간인이 최대 2만여 명 사망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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