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의 사퇴로 통일부는 10일 차관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김기웅 신임 차관이 오늘 자로 임명된다”며 “새로운 장관 임명 시까지 김 차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뒤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돌아와 곧바로 업무를 시작한다.


전날 발탁된 김 차관은 취임식을 따로 하지 않고 곧장 업무에 착수해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이다.

취임식을 대신해서는 이날 오후 직원들과 만나 간단한 상견례를 한 뒤 기자실을 방문해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새 정부 출범 이후인 오는 12일 열린다.


이인영 전 장관은 전날 사표가 수리돼 별도 이임식 없이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한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전날 오후 예정했던 이임식을 연기했다.


정 장관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국정에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되고 외교안보 부처들은 후임이 임명될 때까지 현직에 남아있는 것이 도리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이 확고하신 것 같다”며 당초 이날 계획했던 이임식을 미뤘다고 밝혔다.


그는 “이임식을 내일 모레 즈음 급히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제 후임(박진 후보자)은 11일이나 12일쯤 임명될 것 같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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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은 당초 9일 오후 비공개로 이임식을 한 뒤 외교부 출입기자들에게 간단한 이임 소회를 밝힐 예정이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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