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강스템바이오텍 은 지난 4일 로킷헬스케어와 다양한 질환에 관한 차세대 세포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상호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앞으로 강스템바이오텍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역량과 로킷헬스케어의 세포시트 기술 및 4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생체소재와 질환에 대한 새로운 세포치료제 개발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강스템바이오텍의 제대혈 줄기세포와 로킷헬스케어의 세포외기질(ECM) 분리 기술을 통해 생체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강스템바이오텍의 오가노이드 기술과 로킷헬스케어의 4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융합해 생체이식용 오가노이드 분화 및 제작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로킷헬스케어는 바이오프린팅을 기반으로 맞춤형 인공피부, 연골 등을 제공하는 재생치료 전문 플랫폼 기업이다. 재생치료 구현을 위한 바이오프린터와 키트, 그리고 이를 시스템화 및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 스마트러닝 시스템과 원격진료 기술을 아우른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체세포로부터 ECM을 분리하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해 이를 활용한 세포 지지체 및 바이오 잉크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규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인 오가노이드 연구가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특히 현재 오가노이드 연구의 중요한 기술 중 하나인 오가노이드 분화 연구 및 제작한 오가노이드를 인체에 적용하기 위한 이식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는 “바이오프린팅 및 생체소재 개발에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로킷헬스케어와의 연구협력을 통해 당사의 차세대 개발 주력 타깃 중 하나인 생체이식용 오가노이드 개발의 획기적인 도약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갖춘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가속도를 붙이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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